2022년 9월 친구와 다녀온 2박 3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뭔가 너무 바빠서 부랴부랴 계획을 짰던 기억이 있다...
그럼 라쭈고









참고로 나랑 친구 둘 다 mbti P인간이라 계획을 그렇게 잘 지키진 않았다..ㅎ
그래도 여행 계획 짜는 건 넘 재밌어
이 때는 그냥 우리끼리 간직하려고 아무데서나 사진 스크랩해서 붙였는데
블로그에 올리게 될 줄이야...
그래서 사진들은 다 블러 처리했다.
계획을 다 지키진 않았고 예산도 조금 초과했지만 우리는 나름 계획적이라 생각하고 만족했던 여행이다.

나는 광주공항에서 친구는 김포공항에서 오는지라 따로따로 비행기 타고 가서 제주공항에서 만났다.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날개가 하얘서 날개사진 찍기도 좋았다.
사실 날개 뒤 쪽 자리는 내릴 때 제일 늦게 내리고
엔진 뒤쪽 구역이라 소음과 흔들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구역이라 탑승감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비추한다.
하지만 나처럼 인스타 날개뷰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완전 추천!
비행기마다 좌석 수가 모두 달라서 몇 열이라고 특정짓기는 어렵지만
날개 옆에서 5~6칸 뒤인 창가 자리면 모두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날개 앞 쪽이나 바로 옆만 아니면 평타 치는 듯
공항 근처 '몽듀호텔'이라는 곳으로 숙소를 잡았다.
공항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걸린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서 갔는데 깨끗하고 오션뷰도 좋고 공항과의 접근성도 좋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도 있다!!)
특히 우리같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더더 좋은 숙소!
아쉽게도 숙소 사진은 다 삭제해버렸다..
그렇지만 에어비앤비 사진과 거의 똑같은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포스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호텔 · 제주시 · ★4.76 · 침실 1개 · 침대 2개 · 욕실 1개
감성 트윈 오션뷰 (퀸베드+싱글베드) 용담 해안도로 /스타벅스/ 도두봉/ 공항10분
www.airbnb.co.kr


숙소에서 카페 리브레로 산책할 겸 걸어갔다.
바다도 예쁘고 소품샵도 많아서 천천히 걸어가면 재밌다.
'바이제주'라는 기념품샵에 들렀는데 매장이 커서 구경할 맛이 난다.
흔히 쓰는 귤모자 대신 바보같은 귤모자를 써봤다.
두번째 사진은 로스트아크 모코코 닮아서 찍어봄
근데 난 로아 안 한다.
원래 비행기샷 찍으려고 카페랑 용마마을 가려고 했는데
날이 흐려서 대실패했다.
인터넷 보면 다들 엄청 예쁘게 찍었던데...
다들 날 흐리면 그냥 포기하세요ㅠㅠ




제주 동문야시장에 가서 맛난 것들을 사왔다.
주변 사람들에게 줄 간식들도 함께 샀다.
가자마자 엄청 사버려서 완전 흑우가 된 기분이었다.
시장은 생각보다 좁고 정신 없었다.
관광지 어디에나 가면 있는 음식들이라 추억용으로는 좋지만 정신 없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가지 마세요.
포켓몬 키링 뽑기도 함! ㅋㅋ


저녁 먹고 바로 자기 아쉬워서 친구와 밤바다 산책을 하며 사진 찍었다.
플래시 터뜨리고 사진 찍으면 감성샷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더 이상하게 나와서 죄다 삭제함
그래도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재밌다.
참고로 두 번째 사진에 있는 요새 같은 곳에 벌레들이 있다.
벌레 무서워하는 사람은 가까이 가지 말기를...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원래 가려고 했던 술집 '우인장'은 동문야시장 갔다가 힘 다 빠져서 못 가버림
이동하느라 힘들어서 여유로운 스케쥴로 움직인 제주 여행 1일차 끝!
다음엔 제주 여행 2일차로 돌아오겠다.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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